화창한 오월, 부산 당감복지관과 함께 떠난 청춘대학 봄나들이 풍경


 
연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창했던 지난 15일 블루실버진은 부산 당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학나래 청춘대학 봄나들이’에 동행했다. 이 날 봄나들이는 전남 구례에 위치한 화엄사를 비롯, 화개장터와 최참판댁을 방문하여 청춘대학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봄나들이에도 IT 기업 ‘로하’의 직원들이 참여하여 그들의 말동무가 되어주거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추억남기기에 동참하였다. IT 기업 ‘로하’는 현재 고독사와 홀몸노인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박스’를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에 있으며 간편하게 목소리로 전달하는 음성메신저 어플 ‘캣차’도 서비스 중이라고 한다.
 


 
이른 아침 떠난 나들이임에도 불구하고 청춘대학 학생들의 나들이에 대한 설레임과 들뜬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날 날씨 역시 조금 덥기는 했으나 그들의 마음처럼 맑은 하늘 아래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다.
 


 
약 3시간의 대장정을 거쳐 첫번째 목적지인 화엄사에 도착했다.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화엄사는 백제 성왕 22년(544년) 인도에서 온 승려 연기대사를 통해 창건된 사찰로 현존하는 목조건물로 최대 규모라는 각황전과 각황전 앞 석등 그리고 화엄사 이름의 유래라는 화엄석경 등의 보물과 문화유산을 간직한 천년 역사의 사찰이라고 한다.
 

 
일주일 후의 석가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대웅전 앞을 장식하는 형형색색의 연등 아래는 어느덧 많은 이들의 포토존이 되었다. 청춘대학 학생들을 이름처럼 마치 소녀, 소년시절로 돌아간 것마냥 흥겨운 마음으로 서로 이름을 부르며 함께 사진을 찍고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며 지리산 아래 경치를 즐겼다.
 

 
더운 날씨였던만큼 어떤 이들은 대웅전 맞은 편 계단 아래 위치한 보제루에 앉아 더위를 식히며 연등으로 장식된 화엄사와 지리산을 보며 수다를 떨기도 했다.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 화엄사 구경을 즐긴 이들은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근교에 위치한 지리산 식당에서 가짓수 많은 음식을 통해 남도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점심식사와 티타임을 즐기기도 했다.
 


 
다음 행선지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에 위치한 화개장터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만큼 청춘대학 학생들의 이목을 끄는 것들 또한 많아보였다. 실제로 화개장터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구경한 이들의 양손에는 어느새 한아름 가득 산나물 등이 들려져 있기도 했다.
 

 
화개장터를 대표하며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에 기안한 조영남 동상은 화개장터 최고의 인기장소였던 만큼 이어지는 사진찍기 행렬이 줄을 이었다.
 


 
봄나들이 마지막 목적지는 경남 하동에 위치한 최참판댁이었다. 이 곳은 박경리 작가 원작의 대하소설 토지 속의 최참판댁을 한옥 14동으로 구현한 관광지로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 장소이기도 하다.
 


 
비교적 후덥지근한 날씨에 청춘대학 학생들이 오르막길을 오르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오르막을 오르는 이들의 얼굴에는 여전히 기분좋은 미소가 담겨있었다. 또, 최참판댁을 가는 도중 눈을 끄는 소소한 상품이나 흥미를 일으키는 요소들이 힘들 법한 오르막길의 재미가 되기도 했다.
 


 
약 20분 가량의 오르막의 끝에 도착한 최참판댁은 조선 후기의 생활 모습을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하나의 풍경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인 고댁이었다.
 

 
무엇보다 고지대에 위치한만큼 최참판댁 앞의 거목과 높은 경치에서 펼쳐지는 탁트인 풍경도 멋진 추억과 기념 사진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 날 하루 청춘대학 학생들은 마치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처럼 서로 손을 잡고 웃음가득한 하루를 만들고 있었다. 당감복지관 관계자는 “매년 봄과 가을 이뤄지는 나들이에 많은 어르신들이 기대를 갖고 즐거워 해주신다.”며 “이번에도 그렇고 매번 자원봉사에 참여해준 로하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나들이에 동참한 로하직원들 역시 “이런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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