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목일, 미세먼지를 없애는 나무를 키워보자.

매년 심각한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과 불쾌한 공기가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외출 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었고 귀가 시 청결 문제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그나마 비가 오는 날엔 비교적 미세먼지 위험도가 낮아진다고는 하지만 위험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우리가 숨을 쉬면서 마시는 공기는 혈액과 섞여 우리 몸에 누적되기에 직접적인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되기에 관리는 필수다. 물론 근본적인 대책은 대기오염의 정화를 위한 정부의 통제와 중국 등 다른 국가와의 협조지만 당장 실행할 수 있는 해결책이 아닌 만큼 비교적 현실적인 방안을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것이 씁쓸하지만 사실이다.
 
 

 
천연 공기청정기 ‘나무 그리고 숲’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과 방안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는 방법이 바로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 산림으로 구성된 지역의 미세먼지 흡수율은 높아 천연 공기청정기로 알려졌다. 그에 비해 도심 지역에서는 길가의 가로수를 제외하면 그리 많은 나무를 보긴 힘들다.

서울시에서는 2013년부터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진행하여 숲 조성에 노력하고 있지만, 점차 식목일 관련 행사를 진행에 부담을 느끼는 자치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산림청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조림 면적이 2013년 2만1789ha에서 2016년에는 2만3917ha까지 증가하다 작년에는 감소세를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2006년부터 공휴일이었던 식목일이 평일이 되면서 일반 가정에서 나무를 심는 일도 현저히 줄어든 것이 현실이다.

청와대신문고에도 다시금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안건이 올라오기도 했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1년에 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35.7g가량으로 적어 보이지만 1ha의 숲은 연간 168kg에 달하는 미세먼지 흡수와 대기오염 정화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을 기르는 것

우리가 집에서 기르면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 좋은 나무는 무엇일까? 2016년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실내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산호수와 뱅갈고무나무가 도움된다고 한다. 실내에 식물을 놓는 것만으로도 초미세 먼지 역시 감소했는데 실험으로 빈방에 공기 정화 능력이 있다는 식물을 놓고 미세먼지를 투입한 후 4시간 후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산호수를 놓은 방에서는 70%, 뱅갈고무나무를 놓은 방에서는 67%나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참고자료 – 『실내에서 식물 기르면 미세먼지 줄어든다.』
 
 

 
까다롭지 않은 뱅갈고무나무

집안에 하나라도 식물 화분을 놔두는 것만으로 집 안의 환경이 달라진다고 한다. 앞선 실험결과에서도 그렇지만 뱅갈고무나무는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구해 기를 수 있으며 공기정화 식물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뱅갈고무나무는 햇빛이 잘 드는 곳보다 약간 그늘진 곳에 놓는 것이 좋으며 계절마다 물주는 주기가 다른데 여름에는 1~2주 한 번씩, 겨울에는 3~4주에 한 번씩 주기만 해도 잘 자란다. 단 한 번 물을 줄 때 많은 양을 주며 물 빠짐이 잘 되어있는 화분을 통해 뿌리가 썩지 않도록 관리해주자. 또 가지가 듬성듬성 자라나면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하는데 뱅갈고무나무는 잘 못 하면 하얀 고무 수액이 흐르는데 이때는 물티슈로 지혈하듯 닦아낸다.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또 다른 방안?

먼저, 비타민B를 섭취하자. 미국 컬럼비아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B를 지속해서 복용하며 미세먼지 노출된 심장건강 손상에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비타민B는 종합비타민제로 충분히 섭취 가능하며 음식물 중에서 돼지고기에 비타민B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중요한 점은 살코기 부분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 실제 삼겹살이 미세먼지를 없애는 데 좋다는 이야기가 마냥 틀린 이야기를 아니라는 것이다.
 
 

 
외출 시 마스크에 신경을 쓰자.

두 번째로는 이제 일상화가 되었다는 마스크 착용이다. 요즘에는 약국뿐만 아니라 마트, 편의점에서도 마스크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단 이때 식약청에서 인증한 KF 지수 80, 94, 99가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효과적이다. 다만 그만큼 호흡도 힘들어서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이들은 80 정도를 권장한다. 또 제대로 착용해야 한다. 탄력밴드가 있는 부분을 코가 있는 쪽으로 착용해야 코로 오는 미세먼지를 제대로 막을 수 있다. 또 세탁이나 잘못된 조작으로 쉽게 손상되기에 될 수 있으면 한번 쓴 마스크는 버리는 게 좋다.
 
 

 
물과 함께하는 생활

마지막으로 물을 자주 접하자. 물과 미세먼지는 서로 상극이며 공기 중에 포함된 수분이 기관지 점막을 형성해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해 주므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자.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식염수로 콧속 먼지를 씻어주고 가능하다면 샤워를 통해 몸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해주자.
 
【관련기사 – 오늘 전국 미세먼지 비상 ‘미세먼지’가 뭐길래?】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