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공황장애·우울증 환자의 절반을 차지해

40대 이상 공황장애, 우울증 환자 급격히 늘어
과도한 스트레스 억제와 압박이 주 원인
베이비붐 세대의 빛과 그림자

 

 
자신의 신변에 대한 위협이나 두려움에서 오는 정신질환인 공황장애.
돌연 자신의 감정을 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거나 스스로 견딜 수 없는 공포에 빠지게 됨으로 인해 이른바 패닉상태에 놓이게 되는 질환으로 이제껏 연예인병으로 불려온 공황장애가 일반적인 사람들에게서도 적지 않게 겪는 질환이 되고 있다.    특히 전체 환자 중 40대 이상의 환자가 절반에 이를 만큼 중장년층 사이에서 공황장애나 우울증과 같은 질환이 압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불현듯 찾아오는 공포와 혼란

모든 생물에게는 자기방어본능이 있어 특정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나 자기 신변 위협에 대한 경계 심리는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전혀 위협을 받을 만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체 경보체계의 오작동으로 인해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안 증세에 빠지게 되고 상태가 심해지면 공황 발작 혹은 이상행동을 보인다.    발생 후 아주 짧은 시간 내에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고 이와 함께 두통, 호흡곤란, 두근거림, 메슥거림, 어지러움 등의 증상도 동시에 발생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정신질환이다.
 
 

 
쌓여온 감정이 분출되지 못했을 때

공황장애는 스트레스가 주 발생 원인으로 꼽히는데 평소 자신의 감정을 발산 못하고 오랜 시간 참고 억제하다 결국 스스로도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의 분출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전체 환자의 절반이라는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직장 내에서 상사의 압박, 명령에 대한 스트레스, (동기·후배들과의) 직장 내 경쟁과 같은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배우자와의 관계, 자녀의 학업이나 진로와 같은 가정 내 스트레스 그리고 자신의 장래 혹은 노후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불안증세와 우울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작년 10월에 나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공황장애 환자 13만1천958명 중 40대가 3만3천540명으로(25.42%) 가장 많았으며 50대(21.7%), 30대(18.4%) 순으로 높았으며 공황장애뿐만 아닌 조울증과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 또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과 노년층 사이에서 가장 높게 보였으면 점차 그 수치가 증가할 것이라 전망한다.
 
 

 
답답한 가슴을 풀고

공황장애 초기 증상으로는 약간 답답한 느낌을 가지거나 가벼운 호흡곤란 증상 정도지만, 이 증상을 방치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는 것이 꺼져지거나 사회 활동에 두려움과 압박감이 생겨나고 정도가 심해지면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을 느끼게 된다.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등의 정신질환은 항우울제 처방 등 약물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치료 도중에 괜찮아 졌다는 ‘자가 판단’에 의해 임의로 약물치료를 중단하는데 이 경우 재발의 우려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임의로 약물치료를 중단해서는 안되며 약 1년가량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심리적인 요인에서 오는 질환인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고충을 털어놓는 것이 공황장애를 극복하는 데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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