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타트업 (주)로하, 홀몸노인을 위한 ‘소통 박스’ 뜨거운 반응

    

지난 12일 로하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2동 주민센터와 일삼경로당에서 홀몸 노인을 대상으로  ‘소통 박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로하는 실제 어르신들의 반응을 얻기 위해 샘플로 만든 ‘소통 박스’를 무료로 나누어 준 것이라 밝혔다.

최근 부산에서 홀몸노인의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다.  많은 노인들이 스마트폰의 사용을 꺼리며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 사회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로하는  ‘외로움’과  ‘고독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소통 박스’를 제작했다.

우선 스마트폰이 없어도 소통 박스만으로 지정된 어르신끼리 서로 소통이 가능하다.  소통 박스는 로하가 서비스하는 음성 메신저  ‘캣차’ 앱이 탑재되어있다.  이 덕분에 어려움 없이 버튼 조작 한 번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쉽고 간편하다.

필요하다면 로하의 노인복지담당 직원과도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건강,  날씨,  행사 등의 궁금한 정보를 묻고 답할 수도 있다.

 

소통 박스에는 온·습도와 행동 감지 센서가 들어가 있어 홀로 사는 노인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무슨 일이 생기거나 장기간 움직임이 없으면 즉시 데이터로 전송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날 어르신들은  “심심할 때마다 혼자 TV만 보기 지겨워 경로당에 간다” 며  “날씨가 추워 굳이 집밖에 나서지 않아도 우리끼리 얘기할 수 있어 신청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하는 부산시에 있는 여러 복지관뿐만 아니라 시낭송협회,  세우문화답사회,  부산IN신문의 시니어기자단 등과 연계하며 시니어에 관한 사회공헌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시니어와 블루실버세대(58년생 전후 세대)를 위한 SNS인  ‘아지트’앱을 개발한 상태다.  그동안 젊은층을 위한 SNS 공간에서 벗어나 더욱 쉽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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